백내장 클리닉
백내장이란?
진단과 검사
백내장이란 카메라의 렌즈에 해당하는 우리 눈 속의 '수정체'에 혼탁이 와서 안개가 낀 듯 뿌옇게 보이며 시력이 떨어지는 병을 말합니다. 주로 노화의 과정에서 자연스레 생기는 경우가 많으며 전신질환(당뇨 등)이나 외상, 포도막염 등 다른 안질환의 합병증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백내장의 치료는 수술이며, 점안약 등으로 백내장의 진행을 늦추는 치료를 하기도 하나 근본적인 치료가 될 수는 없고 결국 수술을 해야 합니다.
백내장의 수술 시기는 합병증이 없는 경우, 시력이나 환자의 직업, 라이프 패턴 등을 고려해 결정하게 됩니다. 단, 너무 진행이 심한 경우에는 백내장으로 인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고, 술 후 회복이 늦어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를 선택해야 합니다.
백내장의 진단은 세극등 검사를 통해 이루어 집니다. 그리고 망막을 살펴보기 위한 안저 검사, 안압 검사, 그리고 굴절 검사도 함께 하여 전반적인 눈 상태를 파악하게 됩니다.
수술을 하게 될 경우, 인공 수정체의 도수를 결정하기 위한 각막 굴절율 검사와 눈의 크기(안축장)을 측정하기 위한 초음파 검사를 하게 됩니다. 안축장을 측정하는 초음파 검사는, 검사 결과에 따라 시력 예후가 달라질 수 있는 만큼 매우 섬세한 기술을 필요로 합니다.
근래에는 기존의 인공 수정체 이외에 비구면 인공 수정체, 노안 교정 인공 수정체, 난시 교정 인공 수정체 등의 프리미엄 인공 수정체들이 선보이고 있습니다.
수술 방법
수술 후 관리
백내장 수술은 혼탁이 온 수정체를 초음파로 제거하고, 그 자리에 인공 수정체를 집어 넣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하면 수정체를 모두 제거하는 것이 아니고, 껍질은 남겨둔 채 수정체의 내용만 제거하고, 남아있는 껍질 속에 인공 수정체를 넣습니다. 껍질이 있어야 인공 수정체가 눈 속으로 빠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마취는 대부분 안약을 사용한 점안 마취를 하게 되며, 특별히 통증은 없으므로 아픈 것에 대한 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백내장 수술은 안과 수술의 꽃이라 할 정도로 집도의의 섬세함과 꼼꼼함, 그리고 손재주가 필요한 미세 수술의 결정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저희 밝은김안과는 1999년도부터 지금까지 백내장 수술을 집도해 온 다년 간의 경험으로, 환자분들이 안심하고 만족하며 수술을 받으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수술 당일은 되도록 쉬면서 안정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다음 날부터는 일상적인 생활은 가능하나, 술 후 2주간은 눈에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세안이나 머리 감기등은 피하셔야 합니다. 2주 이후부터는 조심해서 세안이나 머리 감는 것은 가능하나, 1개월 정도는 목욕탕에 가시거나 헤어 펌, 염색, 음주, 무리한 운동 등은 피하셔야 합니다.
안약은 1개월 정도 사용하셔야 하며, 술 후 3일 정도는 매일 나와서 검사를, 그 후로는 약 1개월 간 일주일에 한 두 번 정도는 내원하셔서 눈 상태를 체크하셔야 합니다.
백내장은 수술도 중요하지만, 술 후 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환자분 스스로 세심하게 신경 쓰셔야 합니다.